영농시설 확충·개보수, 농기계·농자재 구입 지원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새 농업인을 유인하고 농촌 활력을 올리기 위해 청년 귀농인을 육성·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미래농업 선도 청년 귀농인 육성사업은 울산시 울주군에 사는 농업 경력 5년 이내인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청년 귀농인이 대상이다.
자본·기술이 약한 청년 귀농인의 영농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계획 타당성과 실행 의지를 확인하고 영농 의지와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판단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대상자에게 영농시설 확충·개보수를 비롯해 농기계·농자재 구입비를 가구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총 20가구를 도울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 귀농인은 8월 30일까지 울주군 농업정책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은 우선 자기 부담으로 사업을 마무리한 뒤 서류와 현장 확인을 거쳐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을 받은 뒤 5년 내 주소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면 지원한 보조금은 돌려줘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세대에서 새로운 농업 인력을 육성해 농촌에 새로운 변화를 꾀하려 한다"며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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