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에서 오는 23일 성 소수자 권리향상을 위한 행사인 퀴어문화축제가 열린다.
20일 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3일 낮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1천여 명이 참가하는 대구퀴어문화축제를 연다.
영화제와 토크쇼, 축하공연, 행진 등 성 소수자 인권과 성적 다양성을 알리는 이벤트를 한다.
대구퀴어문화축제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가 10회째다.
건강한 대구경북시민협회 등 반대 단체들도 인근 2·28기념공원에서 집회를 할 예정이어서 양측간 충돌이 우려된다.
경찰 관계자는 "매년 행사 찬반 문제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데 물리적인 충돌이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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