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내 최대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20일 일부 가상화폐 관련주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비덴트[121800]는 전 거래일보다 13.62% 내린 9천890원에 거래 중이다.
옴니텔[057680]도 10.09% 하락한 3천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와 옴니텔은 빗썸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CI평가정보[036120](-0.48%), SBI인베스트먼트[019550](-0.30%),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0.84%), 우리기술투자[041190](1.76%), 디지탈옵틱[106520](1.80%) 등 다른 가상화폐 관련주는 소폭 등락하는 수준이다.
앞서 빗썸은 이날 긴급공지를 내 "약 350억원 상당의 일부 암호화폐가 탈취당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당분간 거래 서비스와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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