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photo/cms/2018/03/06/01/C0A8CA3D00000161FA05F69F0003BA73_P2.jpeg)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내 최대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20일 일부 가상화폐 관련주가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비덴트[121800]는 전 거래일보다 11.35% 내린 1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옴니텔[057680]도 5.48% 하락한 3천280원에 마감했다. 장중 3천15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비덴트와 옴니텔은 빗썸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른 가상화폐 테마주인 디지탈옵틱[106520](-2.84%)과 SCI평가정보[036120](-0.16%)는 소폭 하락에 그쳤고 SBI인베스트먼트[019550](0.40%),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2.69%), 우리기술투자[041190](2.40%) 등은 오히려 올랐다.
앞서 빗썸은 이날 긴급공지를 내 "약 350억원 상당의 일부 암호화폐가 탈취당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당분간 거래 서비스와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