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2018 국제 해양·안전 대전'에 참가해 국산헬기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KAI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한 해양경찰헬기를 비롯해 경찰·산림·의무후송 전용헬기와 소형민수헬기(Light Civil Helicopter) 파생형 등 다양한 정부기관용 헬기를 선보였다.
해경헬기에는 최대 200개의 표적을 자동 추적할 수 있는 탐색레이더와 360도 전방위 탐지가 가능한 전기광학적외선 카메라가 장착된다.
기존에는 하나만 탑재됐던 GPS와 레이더고도계 등의 항법·통신장비가 듀얼시스템으로 적용되고, 해경헬기의 주 임무가 해상에서 이뤄지는 만큼 해상 환경 운용을 위한 비상 부유장비·부식방지 및 해수침입방지 장치도 탑재된다.
수리온 해경헬기는 내년 말 납품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수리온 해경헬기를 활용해 불법조업 단속과 해상 수색구조 등 해양안전 강화를 위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개발해 적기에 납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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