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버스업계 노사, 주 52시간 근무 해법 고심

입력 2018-06-20 15:28  

전남 버스업계 노사, 주 52시간 근무 해법 고심
여수·순천·광양·목포 시내버스업계 지방노동위 최종 조정회의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주 52시간 근무 시행을 앞둔 전남지역 버스업계 노사가 임금·근무체계를 두고 이견을 조율하고 있다.
20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여수·순천·광양·목포 등 전남 4개 시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사 간 최종 조정회의를 열었다.
노선 버스가 근로시간 특례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면서 4개 지역 버스업계 노사는 임금·근무체계 협상에 나섰다.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가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을 신청했다.
전남 지노위는 지역별 조정회의를 따로 연 뒤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4개 지역 노사가 모두 참여하는 공동 협상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늦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조정이 끝내 결렬되면 해당 지역에서는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
노사는 현재 격일제의 1일 2교대제 전환 여부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감소분 보전을 두고 견해차를 보인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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