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2명 사망, 확진·의사 환자 각 1명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에서 야생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와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원주시보건소는 A(66.여)씨가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말 공동묘지에 성묘하러 갔다가 진드기에 물려 8일부터 증세로 보여 12일 병원에 입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올해 원주에서 발생한 SFTS 확진 환자는 3명으로 늘었다.
또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저수지에 낚시하러 다니던 B(34)씨를 SFTS 의사 환자로 신고하고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B씨는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원주지역에서는 지난 5일과 18일에 SFTS로 치료를 받던 70대 후반의 환자 2명이 숨진 바 있다.
원주시보건소는 SFTS 환자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과 SFTS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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