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롯데정보통신이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기업공개(IPO) 컨설팅 업체 서울IR에 따르면 이번 롯데정보통신 공모 과정에서 신주 428만6천주가 발행되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8천300∼3만3천800원으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총 공모 규모는 1천213억∼1천449억원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수요예측(7월 11∼12일)을 통한 공모가 확정, 청약(7월 17∼18일) 등 남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말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롯데정보통신은 상장을 통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물류솔루션, 스마트팩토리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우수 솔루션 발굴을 통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금융, 유통, 전자결제, 스마트 시티 분야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정보기술(IT)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정보통신의 작년 매출액은 6천913억원, 영업이익은 327억원이었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코스피 상장은 지속성장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기술혁신과 디지털 전환(DT) 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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