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공기권총 김민정은 한국신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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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사격 황제' 진종오(KT)가 대통령경호처장기대회 4관왕에 오르며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진종오는 20일 충북 청주시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13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권총 남자 일반부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개인전 결선에서 진종오는 242.4점을 쏴 장하림(상무·241.7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단체전에서는 한승우, 김청용과 1천740점을 합작해 우승을 차지했다.
10m 공기권총 여자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김민정(KB국민은행)이 본선에서 583점을 쏴 종전 한국 기록을 1점 앞지른 신기록을 세웠다.
결선에서는 243.1점으로 대회 기록을 갈아치우며 곽정혜(IBK기업은행·240.4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에서는 IBK기업은행이 1천729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다.
한국 소총 간판 김종현(KT)은 50m 소총 3자세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458.8점으로 정재승(창원시청·455.2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열린 단체전에서 김종현은 팀 동료와 3천495점을 합작해 KT의 우승을 이끌었다.
50m 소총 복사 여자 일반부의 박해미(우리은행) 역시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어 2관왕에 올랐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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