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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런던 교통경찰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7시 런던 북쪽 사우스게이트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폭발과 관련해 23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공영 BBC 방송 등 현지언론이 20일 보도했다.
경찰은 "인명이나 재산, 철도 안전을 위험하게 한 폭발을 유발한 것으로 보이는 행동을 한 혐의로 23세 남성을 체포했다"면서 관련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조사 후 풀려났으며,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퇴근시간대 사우스게이트 지하철역에서 배터리 합성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 5명이 다쳤다. 이 중 2명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목격자들은 지하철역 입구에서 고무 타는 냄새와 함께 불꽃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후 지하철역은 폐쇄된 후 주변이 통제됐으나 이후 다시 정상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아직 테러와 관련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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