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CJ E&M[130960]이 CJ오쇼핑[035760]과의 합병이 확정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CJ E&M이 7월 1일을 합병기일로 CJ오쇼핑[035760]과 합병이 확정됐고 같은 달 18일에는 시가총액 5조 원대 미디어 기업이 탄생할 예정"이라며 "합병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그동안 주가를 눌러왔던 요인이 사라져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반영한 주가로 회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합병 시너지를 차치하더라도 연간 9천억원에 달하는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확보하면서 공격적 콘텐츠 투자가 수월해진다"며 "드라마·영화·음악의 한국시장 장악력을 아시아태평양 권역으로 확산하는 전략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CJ E&M은 올해 10%의 이익 증가 등을 고려하면 지금 주가보다 33%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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