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우승자 도미니크 팀(7위·오스트리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게리베버오픈(총상금 198만3천595 유로) 2회전에서 탈락했다.
팀은 20일(현지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스기타 유이치(52위·일본)에게 0-2(2-6 5-7)로 졌다.
클레이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프랑스오픈 결승까지 올랐던 팀은 시즌 첫 잔디 코트 대회에서 초반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이날 팀을 꺾은 스기타는 니시코리 게이(27위)에 이어 일본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다. 지난해 잔디 코트 대회였던 터키 에어라인 오픈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니시코리도 이 대회에 출전했으나 2회전에서 카렌 카차노프(36위·러시아)에게 0-2(2-6 2-6)로 져 탈락했다.
스기타는 데니스 커들라(109위·미국), 카차노프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6위·스페인)과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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