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시가 민선 7기를 맞아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천안시는 21일 1국을 증설하고 일부 국을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를 입법 예고했다.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새로운 시정 비전을 제시하고 공약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존 경제 담당 부서인 '경제산업실'을 최선임국인 '기획경제국'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기획경제국에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전략산업과'를 신설, 정책기획과 예산 부서를 배치해 경제 관련 부서를 지원하도록 했다.
시정 전반을 총괄하던 자치행정국은 '안전총괄과'를 보강해 '행정안전국'으로 재편된다.
복지문화국의 '체육교육과'는 '체육진흥과'와 '교육청소년과'로 분리된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지는 '농업환경국'에는 '식품안전과'가 신설된다.
건설교통국에는 '대중교통과'와 '주택과'를 만든다.
또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2곳과 건강생활지원센터 1곳을 각각 신설, 시민의 건강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이 확정되면 천안시 조직은 현재 1실·3국·3직속·5사업소·2구청·30읍면동·63과에서 5국·3직속·5사업소·2구청·30읍면동·67과로 늘어나게 된다.
시 공무원 총 정원도 1천978명에서 2천22명으로 44명이 늘어난다.
천안시 조직개편 개정안은 다음 달 중 시의회 의결을 거쳐 8월 초 공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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