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생태·문화·경제 분야 교류·협력
(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서귀포시와 중국 상하이 충밍(崇明)구가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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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상순 서귀포시장과 리쩡 충밍구청장은 20일 서귀포시청에서 열린 우호 도시 조인식에 참석, 협의서에 서명했다.
두 도시는 경제·무역·관광·기술·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정기적인 연락 기구를 개설해 두 도시의 협력사업과 공동사업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상순 시장은 "그간 다져온 우정과 실리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우호 도시를 맺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활발한 관광·생태·경제교류 등 상호 발전과 도약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밍구는 상하이 북측 양쯔강 하류에 있는 중국 최대의 모래섬으로, 충밍섬·창싱섬·황샤섬 등 3개의 섬으로 구성됐다.
인구는 69만명이며 면적은 제주도(1천845㎢)보다 약간 작은 1천413㎢다.
2002년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동탄 조류 국가급 자연보호지구가 있고, '상하이의 정원'이라 할 만큼 푸른 생태환경과 중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녹색 도시를 자랑한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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