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 세계화 '급물살'…프랑스서 집중 조명

입력 2018-06-21 11:33  

전주한지 세계화 '급물살'…프랑스서 집중 조명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세계 3대 박물관인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소장 문화재 복원용지로 활용됐던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등 전주한지의 세계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주시는 전주한지의 전통과 멋과 실용성을 유럽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프랑스 파리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가진 행사(현지 시간 18∼20일)가 파리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진행됐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전주한지 컨퍼런스와 함께 한지 공예품 제작 체험, 합죽선과 닥인형 등의 공예품 전시, 조선왕조실록 한지 복본 전시회 등이 열렸다.
특히 프랑스와 한국의 한지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제 한지컨퍼런스'에서는 임현아 한지산업지원센터 연구개발실장이 전주한지의 역사와 우수성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지류전문가 중에서는 아리안 드 라 샤펠(Ariane de la Chapelle) 루브르박물관 문화재연구소장이 프랑스 내 한지의 사용과 한지의 현재와 미래를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해 주목을 받았다. 앞서 전주시는 루브르박물관 소장 문화재 복원에 전주한지를 사용토록 하고 로마 교황청 소장 기록문화재를 전주한지로 복본해 전달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
전주시 관계자는 "유럽문화의 심장부인 파리에서 전주한지를 집중 조명하는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은 전주 한지의 세계화에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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