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와 청소년·대학생·청년 평화위원회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민간차원의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평양행 통일 열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4·27 판문점 선언, 6·12 북미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남북 간 민간교류가 활성화될 텐데 그때가 되면 청년, 대학생들이 직접 평양을 찾아가 대학을 탐방하고 학술교류를 진행하려 한다"고 제안했다.
올해 하반기에 청소년·대학생·청년 등 3천 명을 모아 열차를 타고 평양으로 이동, 북측 청소년·대학생·청년을 만나 역사유적지와 시내 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교류행사를 진행한다는 게 이들의 계획이다.
이들은 앞으로 통일부와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얻고, 북한 측 조선 학생위원회에 서신을 보낸 뒤 '평양행 통일 열차' 사업을 통일부·코레일·철도노조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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