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018 부산 국제화랑 아트페어(BAMA)가 21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부산화랑협회가 주최하는 BAMA는 국내외 화랑들이 한 장소에 모여 대중과 소통하는 미술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미국, 프랑스, 홍콩, 스페인 등 10개국 100여 개 화랑이 참가해 회화, 조각, 설치 등 2천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화랑 전시 이외에도 부산·경남지역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AGE2030 특별전, 일본 마루누마 '예술의 숲' 특별전 등 다양한 기획전이 마련된다.
부산화랑협회는 "지난해에는 국내 미술 시장의 침체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40% 증가한 3만5천여 명의 관람객, 60% 성장한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아트페어 본질인 작품 판매뿐만 아니라 관람객과 소통에도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직장인들이 퇴근 이후에도 전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관람 시간을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로 정했다. 전시 마지막 날인 25일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학생 7천원이다.
전시관람 및 자세한 정보는 2018 BAMA 공식 홈페이지(www.bam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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