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6/22/AKR20180622054200053_01_i.jpg)
(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원전 주변 지역 환경방사능 상태가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한울원자력본부 의뢰를 받아 지난해 한울원전 주변에서 채취한 시료 608개와 주민 관심시료 82개를 분석한 결과 인공 방사성핵종 세슘, 스트론튬, 삼중수소, 은, 옥소가 검출됐다.
검출된 세슘과 스트론튬 농도는 원전 가동과 관계없이 한국 전역에서 나타나는 수준이다.
삼중수소는 법정 허용치 대비 0.027%, 은은 일반인 선량한도 권고치인 1밀리시버트(1mSv)의 0.00015% 수준이다.
옥소는 죽변면 지표수에서 최대 0.2Bq(베크렐)/L 검출됐다. 이는 국내 대부분 지역에서 검출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죽변면 지표수를 1년간 마신다고 가정하면 일반인 선량한도 권고치인 1밀리시버트(1mSv)의 0.34%로 영향이 미미하다.
한울원자력본부 관계자는 "발전소 주변 지역의 환경방사능 조사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와 주변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