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출신 유망주 돈치치는 댈러스 유니폼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피닉스 선스가 2018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디안드레 에이턴(20·213㎝)을 지명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피닉스에 뽑힌 에이턴은 애리조나대 1학년생으로 2017-2018시즌 평균 20.1점에 11.6리바운드를 기록한 센터다.
바하마 국적의 에이턴은 애리조나주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녔고 프로 데뷔도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연고로 하는 팀에서 하게 됐다.
2017-2018시즌 21승 61패로 30개 구단 가운데 최저 승률을 기록한 피닉스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순위는 새크라멘토 킹스가 마빈 베이글리(19·211㎝)를 지명했고, 3순위는 애틀랜타 호크스가 슬로베니아 출신 가드 루카 돈치치(19·200㎝)를 선발했다.
애틀랜타는 돈치치를 곧바로 댈러스 매버릭스로 보내고 대신 5순위 신인 트레이 영과 2019년 1라운드 신인 지명권 한 장을 받아왔다.
댈러스 유니폼을 입게 된 돈치치는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리그에서 뛰었으며 올해 유로리그와 스페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휩쓴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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