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차기 해양경찰청장에 내정된 조현배(58)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이임했다.
부산경찰청은 22일 오후 조 청장의 이임식을 열었다.
조 청장은 이임사에서 "경찰 생활을 시작한 부산에서 31년간의 경찰 생활을 마무리하고 해양경찰청장으로 옮기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시민 여러분 성원으로 재임 기간 큰 사건·사고 없이 안정적인 치안상태를 유지했고 치안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해 지난해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지방경찰청이라는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다에서 국민이 위험에 처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조·구난 역량을 강화하고 외국 어선의 불법 조업과 공권력에 대한 도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는 등 주권이 미치는 도서와 영해 등 해상 치안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양경찰청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조 청장은 이번 경찰인사에서 치안총감으로 승진해 25일부터 해양경찰청장으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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