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권 기재부 차관, 진리췬 총재 등 면담 추진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정부는 25∼26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서 한국기업의 사업 기회 확대를 모색한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AIIB 총회에 참석해 진리췬(金立群) 총재를 비롯한 AIIB 고위급 인사를 만나 한국인의 AIIB 진출과 한국기업의 AIIB 사업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기획재정부가 22일 밝혔다.
고 차관은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 총리와 면담하고 현지 기반시설(인프라) 개발에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등 양측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그는 최근 AIIB에 가입해 한국과 같은 이사실에 편입한 사모아의 재무장관과도 만나 양국의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이번 AIIB 연차총회에서는 갈수록 늘어나는 아시아의 기반시설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재원을 조달하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고 차관은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개발을 위해 민간 자본의 참여를 활성화하자고 제안할 계획이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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