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제22차 한국-아세안 대화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려 정치·안보·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 우리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윤순구 차관보와 김영채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등 관계자 10명이, 아세안 측에서는 아세안 10개국 고위관리와 아세안 사무차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 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 정착에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표명하는 점에 사의를 표명했고, 아세안 측은 최근 한반도 정세의 긍정적인 진전을 환영하면서 긴밀히 연계된 한국-아세안 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세안 측은 신남방정책을 통해 한국-아세안 관계를 획기적으로 격상코자 하는 한국 정부 의지를 적극 환영·지지한다고 밝히고 향후 신남방정책 이행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세안 대표단은 이날 도라산 전망대·임진각·제3 땅굴 등 한반도 분단 상황과 관련된 장소들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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