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제1 사명인 인권보호에 최선"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김호철 신임 대구고검장과 박윤해 대구지검장이 22일 취임식을 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김 고검장은 취임사에서 "헌법 가치를 지키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것은 검찰 본연의 기본적 사명"이라며 "업무를 수행할 때는 검찰의 제1 사명이라 할 수 있는 인권보호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사에 대한 검사의 통제는 인권침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핵심적 장치"라며 절제된 검찰권 행사를 주문했다.
사시 30회인 김 고검장은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대구고검 차장검사, 광주고검장 등을 지냈다.
박 지검장은 "지금 검찰은 급변의 소용돌이 속에 있으며 검찰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수호하고 부정부패 사범과 민생침해 범죄에 엄정 대응함으로써 법질서를 확립하고 검찰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 "수사 과정에 적법 절차를 준수하고 사건 관계인의 인권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시 32회인 박 지검장은 대검 검찰연구관,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울산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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