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美 하와이주정부, 제8회 e-ICON 세계대회 공동개최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는 미국 하와이주정부와 함께 30일까지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대회인 '제8회 e-ICON 세계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e-ICON 세계대회는 국내·외 중·고등학생이 팀 단위로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국제대회다.
지난해 대회에선 인천 인하부고와 모로코 이비신나고 학생들이 일상 속에 적용되는 물리학 법칙 등을 설명해 물리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는 '데일리 피직스'(Daily Physics) 앱을 개발했다.
지금까지 총 22개국 645명의 학생이 117개의 이러닝 콘텐츠와 모바일 앱을 개발해 앱스토어에 무료로 배포했다.
미국 하와이주 교육부는 지난해 대회를 참관한 뒤 한국 정부에 매칭펀드 8만달러와 장소 제공을 제안해 공동개최가 이뤄졌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을 주제로 한국 학생 30명과 세계 11개국 학생 50명이 참여한다.
1등 팀에는 교육부 장관상이, 2등과 3등 팀에게는 각각 하와이주교육감상과 APEC국제교육협력원이사장상이 주어진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앞으로 해외정부와 대회 공동개최를 계속 추진해 세계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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