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22일 서울에서 '제3차 한국-그리스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고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조 현 외교부 2차관, 그리스 측에서는 게오르기오스 카트루갈로스 외교부 교체 장관(장관 대행)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회의에서 양측은 교역 및 투자 확대 방안과 함께 전자정부, 과학기술, 해운·선박, 교통·인프라, 관광·문화 등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측은 그리스 진출 우리 기업의 애로 사항을 설명하며, 이들 기업의 현지 투자 확대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폰·태블릿에 대한 사적복제 보상금으로 인한 우리 기업 피해에 대안 마련, 핸드폰 불법 유입 단속, 위험물 도로 운송에 관한 법률 예외 인정 등을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차기 한-그리스 공동위는 오는 2020년 그리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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