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22일 '2018년 제1차 성장지원펀드'의 운용을 맡길 15개사를 선정했다.
1차 성장지원펀드는 2조원 규모다. 정부 재정 1천억원, 산업은행 5천억원, 산은캐피탈 1천억원, 성장사다리펀드 1천억원 등 정책 출자 8천억원에 민간 출자 1조2천억원이다.
혁신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4개 리그로 운영된다. 가장 규모가 큰 중견(Mid-Cap) 리그에 3개, 성장(Growth-Cap) 리그에 4개, 벤처 리그에 5개, 루키 리그에 3개 운용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들은 올해 안에 펀드 결성을 마쳐야 한다. 각 펀드 규모는 중견 리그 9천억원, 성장 리그 6천억원, 벤처 리그 4천억원, 루키 리그 1천억원이다.
2차 성장지원펀드는 추가경정예산 700억원과 산업은행 재원 700억원에 민간 자본을 더한 3천5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다음달 1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해 3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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