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당선 감사 현수막에 래커 칠한 40대 입건

입력 2018-06-22 22:20  

6·13 지방선거 당선 감사 현수막에 래커 칠한 40대 입건

(평택=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6·13 지방선거 당선인들의 감사 인사 현수막에 래커칠을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22일 재물손괴 혐의로 김모(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3시께 평택시 송탄출장소 앞에 걸린 당선 감사·축하 현수막 10여 개에 래커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범행 30분 만에 검거됐다.
선거일 후에 내건 당선 감사·축하용 현수막을 훼손한 행위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지 않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정치인들이 '감사하다'는 등의 내용의 현수막을 내건 것을 보고 기분이 나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라고 말했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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