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속도에 따라 한국전도 결장 가능
(소치=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독일 축구대표팀의 주전 센터백 마츠 후멜스(바이에른 뮌헨)가 목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독일 축구대표팀 요아힘 뢰프 감독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스웨덴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후멜스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뢰프 감독은 "후멜스는 경기에 뛰지 못할 것 같다. 목 부위가 좋지 않다"라며 "현재 헤딩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부상 회복 속도가 느리다. 오늘 훈련에도 불참한다"라고 밝혔다.
후멜스는 21일 팀 훈련에서 목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회복 속도에 따라 27일에 열리는 한국 대표팀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 대표팀으로선 호재다.
후멜스는 지난 17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과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스웨덴전에선 후멜스를 대신해 안토니오 뤼디거(첼시)가 뛸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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