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도 조화…각계서 조화 줄이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조화도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현재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별세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다.
김 전 총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이날 오후 흰색 국화에 봉황 문장과 함께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힌 조화가 도착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세균 전 국회의장도 조화를 보냈다.
문 대통령과 이 총리, 정 전 의장의 조화는 아직 영정사진도 걸리지 않은 빈소 안에 자리 잡았다.
고(故) 김 전 총리 측은 영정사진 바로 왼쪽에 문 대통령과 정 전 의장의 조화를 줄지어 놓았고, 영정사진 오른쪽은 이 총리의 조화로 장식했다.
김 전 총리 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조문객을 받기로 했지만, 오전 일찍부터 빈소 앞은 유력 정치인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보낸 조화들로 북적였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일본 우정장관을 지낸 와타나베 히데오 일한협력위원회 회장대행,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보낸 근조 화환이 복도에 진열됐다.
병상에 있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조화도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의 조화에는 '근조 삼성회장 이건희'라고 한자로 적혔다.
빈소 입구에는 육국사관학교총동창회, 서울대학교총동창회 등에서 보낸 근조기가 내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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