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삼성전자[005930]와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대·중소 동반진출 사업에 수출금융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역보험공사는 지난 22일 공사가 10억달러(약 1조1천억원)를 지원하는 '인도 무선통신망 확장 프로젝트'의 자금조달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 최대 민간기업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의 자회사인 릴라이언스지오인포콤이 인도 전역에 통신망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의 30여개 중소·중견 협력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2015년 인도의 첫 LTE 무선통신망 구축사업도 수주했으며 당시에도 무역보험공사가 7억5천만달러의 수출금융을 지원했다.
임양현 본부장은 "공사는 인도 수입자가 한국 제품 구매에 필요한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금융을 지원해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新)남방정책 주요국인 인도에 우리 기업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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