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총리 참석 집회서 폭발물 터져…"여러명 사망"

입력 2018-06-23 18:03  

에티오피아 총리 참석 집회서 폭발물 터져…"여러명 사망"
아흐메드 총리 안전…"에피오피아 단합 원하지 않는 세력 소행"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아비 아흐메드 총리가 참석한 집회에서 폭발물이 터져 여러 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아흐메드 총리는 이날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집회 도중 폭발사건으로 여러 명이 사망했다며 이 사건에 대해 "에티오피아의 단합을 원하지 않는 세력의 실패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아흐메드 총리가 이날 수만 명이 모인 집회에서 연설을 막 끝냈을 때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물이 터진 후 아흐메드 총리가 급히 현장을 떠나는 장면이 목격됐으나 그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

행사 관계자는 수류탄에 따른 폭발이라고 설명했다.
AP통신은 사망자 외에 부상자도 10여 명이나 된다고 전했다.
아흐메드 총리는 지난 4월 취임한 뒤 국가비상사태 조기 해제 등 사회 통합을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폈다.
공교롭게도 이날 폭발사건은 한 반정부 단체가 무장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에티오피아의 반정부 단체인 '진봇(Ginbot) 7'은 전날 성명을 통해 아흐메드 총리의 행보를 지지한다며 무장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