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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게리베버오픈(총상금 198만3천595 유로)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23일(현지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데니스 커들라(109위·미국)를 2-0(7-6<7-1> 7-5)으로 물리쳤다.
2003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페더러는 게리베버오픈에서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페더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정상을 지켜야 25일 자 순위에서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최근 잔디 코트 20연승 행진을 이어간 페더러의 결승 상대는 보르나 초리치(34위·크로아티아)다.
초리치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6위·스페인)을 상대로 한 준결승에서 1세트 게임스코어 2-3으로 뒤처져 있었지만 상대가 부상으로 기권하는 행운이 따랐다.
페더러와 초리치의 상대전적은 페더러가 2전 전승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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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 투어 피버 트리 챔피언십(총상금 198만3천595 유로) 단식 결승에서는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와 노바크 조코비치(22위·세르비아)가 맞붙는다.
최근 팔꿈치 부상으로 고전한 조코비치가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해 7월 초 애건 인터내셔널 우승 이후 이번이 약 1년 만이다.
칠리치와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15번 만나 조코비치가 14승 1패로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대결인 2016년에는 칠리치가 상대전적 14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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