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의 전통 큰줄다리기를 재연하는 '울산마두희축제'가 24일 막을 내렸다.
축제위원회는 지난해보다 5만여 명이 더 찾은 53만여 명이 올해 축제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메인행사인 큰줄다리기(마두희) 유료(6천원) 참가자는 지난해보다 1천 명 늘어난 3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중구 원도심 도로와 태화강변에서 진행된 축제는 화전놀이, 도호부사 행차 재연, 씨름 대회, 줄타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로 채워졌다.
또 크고 작은 도로마다 동 대항전, 단체 대항전 등 줄다리기 경기가 열렸다.
3판 2선승제로 열린 마두희에서 가정의 화목을 상징하는 동군이 금전운을 상징하는 서군을 이겼다.
행사 기간 전국소리경연대회, 한복패션쇼, 마두희 가수왕 등도 열렸다.
중구는 "타지인과 외국인들의 참여가 행사를 거듭하면서 늘어나고 있다"라며 "더 큰 축제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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