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마트의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부츠'(BOOTS)가 오는 27일 서울 신촌의 옛 맥도날드 자리에 14번째 매장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부츠 신촌점은 신촌역 3번 출구 앞 엘리트 빌딩 1층에 165㎡ 규모로 들어선다.
이 자리는 맥도날드가 20여 년간 영업을 하던 곳으로 신촌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로 사랑받던 자리다.
부츠는 2030 세대 유동인구 비중이 큰 신촌 진출을 통해 본격적으로 젊은 층 공략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신촌점 매장 입구에는 베네피트, 3CE, 릴리바이레드, 키스미, 솝앤글로리 등 젊은 여성 고객층이 선호하는 색조 화장품을 배치했다.
고객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결합한 커피 바(bar)도 매장에 도입했다. 커피 바에는 커피 자판기,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한 테이블, 의자 등이 배치됐다.
일반 계산대와 함께 비대면 결제가 가능한 무인계산대도 선보인다.
구매 품목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동시에 쇼핑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이마트가 설명했다.
부츠 신촌점은 개점 기념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서대문구와 마포구 소재 8개 대학 학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백수정 부츠 담당 상무는 "신촌점은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며 "부츠가 새로운 신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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