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2022년 완공 예정인 남한산성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을 공개 구매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매 대상 유물은 남한산성 관련 고문서와 고지도로 개인,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자료는 불가능하다.
다음 달 9∼11일 접수하며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www.gg.go.kr/namhansansung-2)에서 자세한 내용과 서식을 내려받을 수 있다.
앞서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지난 2월 제1차 유물구매를 실시, 2천186점의 매도 신청을 받아 이 가운데 389점의 유물을 사들였다.
유물기증 신청도 9월 말까지 접수하며 해당 유물은 전시·연구·교육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남한산성박물관은 남문 인근인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987 일원 2만8천582㎡에 280억원을 들여 2022년 말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5천90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남한산성은 2014년 6월 22일 국내 11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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