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무역분쟁 우려 2,340대 후퇴…외인·기관 '매도'(종합)

입력 2018-06-25 10:07   수정 2018-06-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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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무역분쟁 우려 2,340대 후퇴…외인·기관 '매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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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25일 G2(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5포인트(0.48%) 내린 2,345.8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33포인트(0.23%) 내린 2,351.89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미국 측이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시한으로 정한 7월 6일이 1차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7억원과 358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만 94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새 수장을 맞이한 POSCO[005490](3.78%)를 비롯해 LG화학[051910](1.75%), NAVER[035420](2.35%), KB금융[105560](1.3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90%)와 SK하이닉스[000660](-4.69%), 셀트리온[068270](-0.51%), 현대차[005380](-0.7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54%), LG생활건강[051900](-1.55%)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포인트(0.13%) 내린 829.1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1포인트(0.15%) 오른 831.48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 반전해 820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억원, 64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27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17%), 메디톡스[086900](-0.47%), CJ E&M(-1.23%), 바이로메드[084990](-0.39%), 나노스[151910](-2.36%), 셀트리온제약[068760](-0.22%), 펄어비스[263750](-1.45%) 등이 내림세다.
오른 종목은 신라젠[215600](1.94%)과 에이치엘비[028300](2.04%) 정도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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