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모바일로 생활가전을 제어하는 '스마트홈'이 도입되면서 국내에서 사물인터넷(IoT) 선풍기가 처음 나왔다.
신일산업[002700]은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에서 처음 '사물인터넷(IoT) 선풍기'를 내놓고 롯데하이마트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LG유플러스 홈 IoT앱(IoT@home)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제품과 무선인터넷(Wi-Fi)을 연결하면 통신사와 무관하게 스마트폰으로 제품 사용 상태를 확인하고 전원, 풍속, 타이머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리모컨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고, 외출 때도 동일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신일은 또 독자 기술력이 담긴 4엽 날개를 탑재했으며 바람의 세기는 8단계로 수면풍과 자연풍까지 다양한 모드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가 선풍기와 리모컨 조작 버튼을 누르지 못하게 하는 '차일드락' 잠금장치도 돼 있다.
정윤석 대표이사는 "작년 여름 국내에서 처음 음성인식 제품을 내놓고 올해는 IoT 선풍기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IoT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늘려가며 스마트홈을 완성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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