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미디어 보고서 "정보유출·가짜뉴스·광고홍수 탓"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내에서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이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고플랫폼 전문기업 DMC미디어는 25일 펴낸 '2018 소셜 미디어 이용 행태 및 광고 접촉 태도 분석 보고서'에서 최근 1개월 내 SNS 이용 경험이 있는 19~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0~15일 실시한 온라인 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의 '하루 평균 SNS 이용 시간'은 35.5분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조사(42.9분)보다 7.4분 줄어든 것이다. 모바일 기기는 작년 44분에서 올해 35.8분으로, PC는 36.2분에서 33.2분으로 각각 감소했다.
앞으로 SNS 이용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페이스북 이용자의 경우 25%가 줄이겠다고 했고, 늘릴 것이라는 답변은 7.6%에 그쳤다. 트위터도 사용 감소(28.0%)가 증가(8.4%)보다 훨씬 많았다. 인스타그램은 증가(14.0%)와 감소(14.7%)가 비슷했다.
SNS 가입 현황과 관련해서 페이스북은 85.5%로,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보다 3.3%포인트 내렸다. 인스타그램(67.8%)과 트위터(40.5%)도 각각 0.9%포인트 하락했고, 핀터레스트·링크드인 등의 낙폭은 더욱 컸다.
오영아 선임연구원은 "최근 SNS는 정보 유출·가짜 뉴스·지나친 광고 등 논란이 끊이지 않으며 이용자들의 피로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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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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