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연꽃이 국화(國花)인 7개 국가의 연꽃 향연이 펼쳐질 '제16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다음 달 6일 궁남지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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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충남 부여군에 따르면 서동연꽃축제장인 궁남지 일원에 전 세계적으로 연꽃이 국화인 베트남, 캄보디아, 이집트, 카메룬, 스리랑카, 인도, 몽골 등 일곱 나라의 생활문화를 느낄 수 있는 각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와 연꽃 등, 포토존 등 해외연꽃정원을 조성해 이국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개막식에는 이들 국가의 주한대사가 모두 참석한다.
일곱 나라에서 가져온 연꽃 씨앗을 주한대사가 부여군에 기증하는 퍼포먼스도 한다.
15일까지 10일간 열리는 부여 서동연꽃축제는 ▲ 세계연꽃 나라의 빛과 향 ▲ 연꽃 겨울 왕국 ▲ 궁남지 천화일화 ▲ 사랑의 언약식 ▲ 연꽃 나라 방송국 ▲ 궁남지 카누체험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이에 앞서 부여군은 지난 22일 오후 궁남지 일원에서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야간 테마 점등식 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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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연꽃 겨울왕국', '사랑의 언약식', '천화일화 판타지', '해외연꽃나라' 등 6개의 콘셉트로 야간 경관 테마 정원을 꾸몄다.
한영배 부여부군수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도시인 부여를 널리 알리고 축제의 품격을 높여 모두가 감동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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