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반산업협회 오늘 발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음반산업협회가 한국전쟁 발발 68주년인 25일 낮 12시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컴필레이션(편집) 앨범 '백문이 불여일청(함께 듣는 통일 노래)'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앨범에는 분단의 아픔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노래한 명곡들이 실렸다.
나훈아의 '대동강 편지'와 '녹슬은 기찻길', 송해의 '한 많은 대동강', 신중현과 더맨의 '아름다운 강산', 전인권의 '별이 되어라', 인순이의 '통일 대한민국', 신형원의 '터', 안치환의 '오래 막혔던 담을 허물고', 이용의 '우리의 소원' 등 20곡이 담겼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당시 최진희가 부른 '뒤늦은 후회'(원곡 현이와덕이)는 트로트 가수 윤수현이 지난 4월 리메이크해 발표한 버전으로 수록됐다.
음반제작자의 저작인접권 신탁관리 단체인 한국음반산업협회는 "이번 앨범은 분단의 아픔을 노래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곡들로 구성돼 실제 애환을 겪은 기성세대의 공감과 평화를 꿈꾸는 젊은층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평화에 대한 열망이 이 앨범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mi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