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꼬막 인공종묘 조기 생산으로 양식기간 절반 단축

입력 2018-06-2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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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꼬막 인공종묘 조기 생산으로 양식기간 절반 단축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친환경 순환 여과 기술로 새꼬막 인공종묘를 조기에 생산해 양식 기간을 단축하는 길이 열렸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친환경 순환 여과식 패류 성(性) 성숙유도장치를 이용해 지난 7일 새꼬막의 인공 채란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새꼬막 주 산란기인 7월 중순∼8월에 채란하는 기존 방식보다 약 2개월이나 앞당긴 것이다.
인공종묘를 조기에 생산하면 다음 해 2~5월에 새꼬막을 수확할 수 있어 현재 2년인 양식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
또 여름철 대량 폐사가 발생하기 전에 수확하므로 그만큼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순환 여과식 성 성숙유도 장치는 사육 수조의 물을 계속 순환시키면서 배설물 등 찌꺼기를 걸러낸 뒤 재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일정한 수온을 유지할 수 있어 기존 유수식과 비교해 에너지는 80%, 먹이 공급량은 70%가량 줄일 수 있다.
lyh950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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