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이화여대는 미국 헨리 루스 재단과 공동으로 2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이화-루스 국제세미나 2018 : 지평 넓히기'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 미국, 인도, 중국, 필리핀 등의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 여성 대학원생 22명이 참가해 특강, 토론, 워크숍, 문화역사 탐방 등을 진행한다.
유명 연사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한국인 과학자'라는 평가를 받는 미국 시카고대 김영기 석좌교수가 내달 3일 여성과 과학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다음 달 11일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장하석 석좌교수가 '휴머니즘과 과학'을 주제로 공개 강연에 나선다.
이화-루스 국제세미나는 미국과 아시아 이공계 여성 대학원생의 경력 개발과 상호 교류를 촉진하고, 차세대 과학계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대와 헨리 루스 재단이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헨리 루스 재단은 미국 타임 지와 라이프 지의 공동 설립자인 헨리 R. 루스가 1936년 창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미국 내 이공계 여성 지원 단일재원으로는 최대 규모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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