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콜롬비아산 코카인 사상 최대…19% 증가한 921t

입력 2018-06-26 07:11  

작년 콜롬비아산 코카인 사상 최대…19% 증가한 921t
미 마약통제국 연례 보고서…코카 잎 경작지도 11% 늘어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지난해 콜롬비아에서 경작된 코카 잎과 제조된 코카인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AFP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마약단속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백악관 마약통제국(ONDCP)이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콜롬비아의 코카 잎 경작지 규모는 전년보다 11% 늘어난 20만9천㏊에 달했다. 코카는 코카인의 재료로 활용되는 식물이다.
또 잠재적인 코카인 생산량은 921t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이는 2008년 코카인 생산규모의 3배 수준이다.
미국에서는 최근 수년 사이 코카인과 관련한 사망자가 늘고 있다. 2013년 이후 작년까지 신규 코카인 중독자가 8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과도한 코카인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도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짐 캐롤 ONDCP 부국장은 "가파른 코카인 생산 증가세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코카인 생산을 막기 위해 콜롬비아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과 콜롬비아는 지난 3월 향후 5년 이내에 코카 잎 재배 지역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