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 장맛비…이틀간 남부 200㎜·수도권 120㎜ 폭우
26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연일 이어졌던 폭염은 비의 영향으로 다소 누그러지겠다. 이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남부 지방 80∼150㎜, 중부 지방(강원 영동 제외)·울릉도·독도 30∼80㎜다. 전라도와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200㎜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북부, 충청 남부에도 많게는 120㎜ 넘는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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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렁크 속 낫에서 DNA 검출"…강진 여고생 사건 수사 급물살
강진 실종 여고생의 시신이 발견되고, 용의자 차량에서 여고생의 유전자(DNA)까지 검출되자 경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숨진 A(16·고1)양이 아빠 친구이자 용의자인 김모(51)씨와 만난 직접 증거가 확보됨에 따라 실종 당일 김씨의 '16시간' 행적의 의문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김씨 승용차 트렁크에 있던 낫의 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에서 A양 유전자가 검출됐다. 다만, 낫에서 혈흔이나 김씨 유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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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희연 "교육혁신 완성은 학생평가 혁신…앞으로 1년 골든타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6일 "교육혁신의 완성은 평가혁신"이라며 "앞으로 4년 내 대학입시 등 학생평가시스템이 궁극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교육혁신을 위해 궁극적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방법이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생들을 성적으로 '줄 세우기'하면서 학교가 자존감이 아닌 열패감을 심어주는 공간이 됐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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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스페인·포르투갈, B조 1·2위로 16강 진출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26일(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미 16강 진출에 실패한 모로코에 1-2로 끌려가다가 후반 46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어 2-2로 비겼다. 같은 시간 포르투갈은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벌어진 이란과의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앞뒀다가 후반 48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해 역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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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손흥민-황희찬, 16강 명운 걸린 독일전 '공격 선봉'
'유례없는 2연패 팀의 16강 진출이 손-황 듀오의 발끝에 달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 쌍두마차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의 어깨는 무겁다. 월드컵 출전국이 32개국으로 확대된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1승 2패' 팀의 16강 진출을 앞장서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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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분쟁·고용 쇼크…소비심리 1년 2개월 만에 최악
무역분쟁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격화하고 고용 부진이 이어지며 소비자심리가 1년 2개월 만에 최악으로 치달았다. 전월 대비 하락 폭은 최순실 사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뒤숭숭하던 2016년 11월 이후 가장 컸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8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5로 한 달 전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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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렬 "北철도 현대화 실무사항 논의"…철도협력 南대표단 출발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의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은 26일 "남북한의 철도 연결과 현대화 사업을 위해서 필요한 실무적인 사항 등을 논의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회담장인 판문점으로 떠나기에 앞서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담 의제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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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계란·금감자' 가격 급락…최고가 대비 4분의 1로 떨어져
지난해 초 조류인플루엔자(AI)가 창궐하면서 30개들이 한 판에 1만원을 넘나들던 계란 가격이 4천원대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또 불과 2개월 전 '금감자'라 불리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감자 가격도 2개월 만에 4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중품 기준)는 이달 4천58원으로 1년 전(작년 6월, 7천951원)보다 49.0%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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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보험료율 현행 유지땐 2058년 기금 고갈"
국민연금이 현행 틀을 유지할 경우 2058년에 적립기금이 바닥날 것이라는 추산결과가 나왔다. 정부가 지난 2013년 국민연금 3차 재정계산을 통해 추산했던 고갈 시점(2060년)보다 2년 앞당겨진 것이다. 26일 보건사회연구원의 '인구구조 변화와 사회보험 장기재정전망(Ⅱ)' 연구보고서(책임연구원 신화연 연구위원)를 보면, 국민연금 수급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2040년대 이전까지는 보험료 수입이 연금 지출보다 많은 구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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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딤돌·버팀목 대출 1~2자녀도 우대금리 제공 추진
정부가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신혼부부 전용 대출이나 디딤돌(구입), 버팀목(전세) 대출 등 정책금융 상품에서 자녀 수에 비례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6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신혼부부 등에 대한 주거지원을 강화하고자 주택도시기금 대출 상품 개편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정책금융 대출 상품에서 자녀가 몇 명이냐에 따라 혜택을 주는 것은 디딤돌과 버팀목 대출의 다자녀 우대금리밖에 없다. 디딤돌·버팀목 대출에서 다자녀, 즉 3자녀 이상인 가구에는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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