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 부활…R&D 예산 지원체계 개선"

입력 2018-06-26 08:07  

홍영표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 부활…R&D 예산 지원체계 개선"
당정, '국가 연구개발(R&D) 혁신' 회의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한지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6일 "정부와 여당은 국가기술 혁신 체계를 확대 발전시키고,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를 부활시켜 정부 부처 간 협업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가 연구개발(R&D) 혁신' 당정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는 노무현 정부 당시 가동됐다가 폐지된 바 있다. 장관회의가 부활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3대 정책 중 하나인 혁신성장도 기술 혁신을 통해 경제성장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을 육성하자는 것"이라며 "과학기술과 R&D 혁신정책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가 R&D 예산이 20조 원에 달하지만, 고비용 저효율 구조로 운영된다는 지적과 비판이 많았다"며 "R&D 예산 지원체계를 개편해서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의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R&D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관련 법 개정과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당정 회의에는 당에서 홍 원내대표, 김 정책위의장과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정부에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kong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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