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6일 KT&G[033780]가 올해 하반기 담배 수출 정상화와 전자담배 판매 증가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목표주가 13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백운목 연구원은 "2분기 수출 담배 매출액은 1.3% 감소에 그쳐 1분기 44.1% 감소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중동 유통을 담당하는 알로코자이와 수출 협상이 완료돼 4월부터 중동 수출이 정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담배 수출 부진은 알로코자이와의 수출 가격 협상 지연 때문이지 담배 품질 등 근본적인 문제 탓이 아니어서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또 "4분기까지 전자담배 판매 지역이 확대하고 6∼8월 고속 생산 설비 도입으로 전자담배 '핏'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전자담배는 월 2억개비 판매가 예상되는 4분기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KT&G는 수원 부지를 주거복합단지로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들어갔다"며 "2022년까지 5년간 매출액 1조5천억원과 영업이익률 40∼50%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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