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26일 스카이라이프[053210]가 '유료방송 합산규제' 일몰로 가입자 수가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특정 기업(KT와 스카이라이프)의 유료방송 가입자가 전체 시장의 3분의 1을 넘지 못하도록 규제한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오는 27일로 일몰을 맞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규제 일몰로 KT[030200] 그룹의 가입자 모집 활동이 다시 탄력을 받고, 사업자 간 인수합병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스카이라이프가 남북 간 교류 협력이 본격화할 때 주목해야 할 기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카이라이프가 이용하는 '올레 1호' 위성은 한반도 전체를 커버해 북한에도 접시와 셋톱박스만 설치하면 한국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며 "선을 직접 설치해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케이블TV나 IPTV 대비 확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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