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원/달러 환율 하락

입력 2018-06-26 09:26   수정 2018-06-26 09:28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원/달러 환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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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극단으로 치닫던 미국발 무역분쟁이 다소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1,115.8원으로 전날보다 1.4원 낮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1,11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미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투자제한 조치 부과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증시 마감 직전에 나왔다.
앞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은 중국기업 투자제한 조치 가능성 등 무역전쟁 우려에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37%, 2.09% 떨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4일 미 행정부가 중국 지분이 25%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제한하는 규정을 이번 주말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자신의 트위터에 "투자제한 조치는 중국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리의 기술을 훔치려는 모든 국가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요 기술주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민경원 우리은행[000030] 연구원은 "나바로 발언으로 무역전쟁이 극단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란 안도감을 주면서 과도한 원화 약세 현상을 완화해주는 모습"이라며 "반기 말을 맞아 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100엔당 1,018.53원으로 전 거래일 기준가(1,019.81원)보다 1.28원 낮다.
laecor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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