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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해양수산부는 26일 스페인 라스팔마스와 사모아에 묻혀있던 원양어선원 유골 5위(位)를 국내 이장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추모행사를 열고 유족에게 유골을 전달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2002년부터 해외 선원묘지 일제 정비작업을 추진, 스페인 라스팔마스, 테네리페, 사모아 등 7개국에 318개 묘지를 안장하고 현지 한인회의 도움을 받아 관리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유족이 희망할 경우 묘지를 국내로 이장하고 있으며, 올해 5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28기의 묘지를 이장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산업화의 역군으로 활약했던 원양어선원들의 넋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도록 해외 묘지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이들이 조속히 고국과 유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국내 이장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선원묘지 관리와 국내 이장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원양산업협회(☎02-589-1619)로 문의하면 된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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