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제일기획[030000]과 네파가 장마철 일회용 우산비닐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 '레인트리'를 함께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날 종로 영풍문고에서 업사이클링 우산 커버를 활용한 레인트리 캠페인 론칭 행사를 열었다.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을 입혀 활용가치를 높인 제품을 뜻한다. 레인트리 캠페인은 재단하고 남은 방수 원단으로 우산 커버를 제작해 일회용 우산비닐을 대체한다는 게 골자다.
비 오는 날 실내로 입장하는 사람들에게 나뭇잎 무늬가 그려진 업사이클링 우산 커버를 나눠주고, 다시 실외로 나올 때는 건물 입구에 설치된 레인트리에 커버를 걸도록 한다.
앙상했던 나무에 나뭇잎 무늬가 그려진 커버가 걸림으로써 전체적으로 풍성해지는 형상을 통해 친환경 메시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네파는 재단하고 남은 방수 원단을 수거해 재사용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두 회사는 이날 종로 영풍문고를 비롯해 올여름 국립중앙박물관·성수동 어반소스 카페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와 서울·부산·강원 등 주요 네파 직영 매장에 레인트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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